충남 당진 플라밍고 골프장, 파크 IN → 듄스 OUT 코스 오전 라운딩

플라밍고 cc 마크

회사지인들과 평일에 당진에 있는 최근에 새로 오픈한 플라밍고 골프장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이른 새벽 첫 티옵으로 예약되어서, 새벽 4시 30분에 이동했습니다. 베트남 출장 중에는 항상 새벽에 이동해서 아침 첫 티옵을 많이 해봤지만, 한국에서는 오랜만에 새벽에 출발했던 것 같습니다. 일출의 모습을 보면서 라운딩을 즐기는 기분도 나름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 주소 :  충남 당진시 석문면 산단8로 플라밍고 cc

플라밍고 CC 전경 (출처 : 홈페이지)

플라밍고 CC (네이버 지도)

 

아침 조식 메뉴와 바지락 미역국

이른 새벽에 출발해서 골프장에 도착하니, 아직 해가 뜨지 않아서 깜깜했습니다. 셀프 체크인을 하고 락커룸에서 준비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행사기간이라서 예약비용에 아침식사가 포함되어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아침식사 메뉴에는 경상도식 쇠고기 뭇국과 바지막 미역국 2가지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미역국보다는 쇠고기 뭇국을 추천드립니다. 바지막 미역국도 맛은 있었는데, 다소 싱겁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대부분의 시설들은 깔끔하고 청결하였습니다. 필드와 그린의 상태도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한국은 골프장이 대부분 산에 위치해 있어서 언듈레이션이 심하고 오르막 내리막이 심한데, 이곳 플라밍고 CC는 동남아 골프장처럼 평지가 많아서 라운딩 하기에 쉬운 편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라베를 많이 하신다고 합니다.

 

골프 라베를 하고 싶은분이라면, 이곳 플라밍고 CC에서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

출발 대기장소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출발 대기장소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잠시뒤에 캐디와 만나서 인사를 하고 첫 홀로 출발하였습니다. 오늘 캐디는 경력이 10년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노련하고 코스설명도 잘하고 게임운영을 유연하게 잘했습니다.

파크 1번홀

파크 코스 전반 9홀 모습들

전반은 파크코스 9홀을 진행했습니다. 이른 새벽이라 그린이 속도가 늦어서 초반에 다소 흔들렸지만, 무난하게 전반을 마쳤던것 같습니다. 후반은 좀 더 심기일전해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해 보기로 마음먹고 20분 정도 휴식 후에 출발했습니다. 후반코스는 듄스 코스였는데, 전반보다는 다소 도그랙 코스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듄스 1번홀

후반 듄스 코스 모습들

경기를 마치고 느낀점은 코스의 난이도는 많이 어렵지 않아서 베스트 스코어를 도전하기에 좋은 골프장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린의 속도와 라이를 누가 빨리 적응하느냐에 따라 라베 달성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ㅎ

 

한국에서는 항상 등산하는 느낌으로 골프를 즐겼었는데, 오랜만에 평지에서 라운딩을 즐겨서 좋았습니다. 많이들 방문하셔서 라베를 달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