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따뜻한 갈비탕이 너무 먹고 싶어서 긴급하게 가장 가까운 국내산 한돈 돼지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도매상에 다녀왔습니다. 한돈 돼지 등갈비를 1.2kg 정도 구매했습니다. 집에서 아주 간단하게 너무 맛있는 갈비탕을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갈비탕이 생각나실때, 아래 초간단 레시피를 참조해서 돼지 등갈비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등갈비를 이용한 갈비탕 만들기 초간단 레시피 ]
* 요리재료 : 한돈 등갈비 (1.2kg : 4~5인가족), 대파, 마늘, 소금, 후추, 굴소스, 청주, 당면
1) 먼저 손질(컷팅) 되어 있는 등갈비를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요리가 간단해집니다.)
2) 끓는 물에 등갈비 1.2kg 넣어주고, 통마늘 10개와 대파 3~4개, 잡내를 잡기 위해 청주 조금 넣어줍니다.
혹시 청주가 없으시다면, 냉장고에 마시다 남은 소주를 넣어주셔도 됩니다.
3) 등갈비는 10분 정도 끓이다가, 찬물에 씻어 줍니다. (겉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씻어줍니다.)
4) 씻어준 등갈비를 큰 그릇에 담아두고, 등갈비 양념을 넣어서 손으로 잘 버무려 준다.
(등갈비 양념 : 굴소스 2스푼, 다진 마늘 1.5스푼, 설탕 1스푼, 소금 0.5스푼, 후추 3꼬집)
5) 큰 냄비에 물 700ml 정도 넣고, 잘 버무려준 등갈비를 넣어서 끓여준다.
6) 15분 정도 끓어지면, 물이 조금 줄어있을 텐데, 물을 조금(500ml 정도) 더 넣고 1시간 정도 푹 끓여준다.
7) 물이 끓는 사이에, 작은 냄비에 당면을 삶아준다.
8) 1시간정도 끓여진 등갈비탕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먹기 좋게 그릇에 담아주면 된다.
9) 대파를 얇게 썰어서 갈비탕에 올려서 먹으면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등갈비는 오래 끓일수록 깊은 맛이 계속 나오게 됩니다. 물이 쫄아들었다고 생각되시면 물을 추가해서 더 오래 끓여주시면 됩니다. 충분히 등갈비 고기가 삶아졌다고 생각되었을 때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그릇에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갈비탕이라고 하면 조금 부담스러워하실 수 있지만, 집에서 만들어 보시면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한돈 등갈비를 처음에 삶아서 잡내를 살짝 잡아주고 마늘과 소금 후추 설탕 굴소스로 양념을 하면 끝입니다. 그다음부터는 최대한 오랫동안 삶아서 등갈비 고기가 흐물흐물 해질 때까지 끓여주시면 됩니다. 오래 끓일수록 깊은 맛이 나오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꼭 집에서 간단하게 끓여서 드셔보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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