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별로 없을 때 항상 생각나는 음식이 구수한 된장찌개입니다. 냉동실에서 우연히 먹다 남은 차돌박이가 보여서 차돌 된장찌개를 끓여보았습니다.
만약에 집에 차돌이 없다면 먹다남은 삼겹살이나 아니면 먹다 남은 스팸통조림 또는 소시지를 넣으셔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된장찌개에는 호박, 양파, 두부는 꼭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청양고추를 넣어서 매꼼하게 드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희 집은 아이들이 있어서 스킵했습니다. 이제 간편하게 집에서 된장찌개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집에서 차돌된장찌개 맛있게 만드는 방법
재료 준비 : 호박, 양파, 당근, 파, 차돌박이 (or 삽겹살, 스팸 등), 된장, 고추장, 멸치육수 한 알(or 멸치, 다시다, 미원 등)
1) 먼저 재료를 준비해 보겠습니다. 된장찌개에는 호박, 당근, 양파, 된장, 고추장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를 만들기 위해서 멸치육수 한 알 제품이 집에 있어서 준비했습니다. 혹시 멸치육수를 직접 만들고 싶다면 아래 레시피를 참조해 주세요~!
* 환상적인 멸치육수 간단히 만드는 방법
- 멸치 15마리를 손질한다. (멸치똥과 머리 제거 필수 _ 목적 : 쓴맛제거)
-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린다. (목적 : 멸치를 건조하기 위해)
- 믹서기에 갈아서 멸치 가루를 만든다.
- 멸치가루를 찌개에 넣으면 환상적인 멸치육수맛을 낼 수 있다.
2) 호박, 당근,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크기는 4등분이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파와 차돌박이, 두부는 적당하게 썰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3)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끓는 물에 재료를 순서대로 넣어야 합니다. 먼저 양파, 당근, 호박을 먼저 넣고 2~3분 정도 끊이면 좋습니다. 이후에는 멸치육수 한 알을 넣으시면 됩니다. (멸치가루를 준비해서 넣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4) 재료들이 끊고 있으면, 다음으로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야 합니다. 여기서 된장과 고추장의 비율로 된장찌개의 감칠맛을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큰 수저 기준으로 된장 2스푼일 때 고추장 2/3 스푼의 비율을 지키고 있습니다.
된장찌개에 고추장을 넣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고추장을 살짝 넣어주면 더욱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꼭 적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5) 된장과 고추장을 적당한 비율로 넣고 끓이면 기본적으로 된장찌개가 완성됩니다. 듬뿍 넣은 양파와 당근에서 단맛이 충분히 나와서 구수한 된장찌개의 맛이 느껴질 것입니다. 여기에 좀 더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추가하기 위해서 고기와 두부를 넣어주시면 최종 완성이 됩니다. 저는 냉장고에 남아있는 차돌박이를 준비했지만, 다른 것으로 대체하셔도 충분하게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모든 재료를 넣었기에, 2~3분 센 불로 끓여 주시면 정말 구수하고 맛있는 된장찌개가 완성됩니다. 입맛 없을 때 된장찌개 하나면 밥 한 공기 뚝딱 먹고 힘내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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