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안면 바닷가 감성 캠핑장 ' 백사장 사계절 숲속 캠핑장 ' 후기
24년도 전반기 오랜 기간 해외출장을 다녀온이후에, 가족들과 함께 충남 태안 안면도 근처 바닷가 쪽을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 캠핑을 가게 되어서 다소 설레는 마음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2번째 날부터 태풍이 올라와서 비바람이 너무 심해서 2일째 저녁에 철수해서 집으로 복귀했었습니다.
하지만, 첫날은 날씨도 너무 좋아서 해변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 좋은 캠핑이었습니다. 가볍게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혹시 태안 쪽으로 캠핑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참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해안관광로 927-48
* 사이트 특징 : 노지캠핑, 사이트 규격이 정해져 있지 않음 (캠핑카, 트레일러, 루프탑, 반려견 불가능)
* 캠핑가격 : 4만원 ~ 6만 원 (인원 및 트 사이즈 고려)
이곳 캠핑장의 장단점을 간략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혹시 방문하실 계획이 있다면 참조해서 판단해 주세요
* 장점
1. 바닷가와 바로 인접해 있어서, 아이들과 갯벌체험을 하기 좋습니다.
2. 저녁에 일몰시간에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말 그대로 힐링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노지캠핑을 한번쯤 체험해보고 싶다면, 노지캠핑 중에서 그나마 양호합니다. (완전 백사장보다는 좋습니다.ㅎ)
4. 5~10분이내 거리에 마트와 맛집 식당들이 있습니다.
* 단점
1. 캠핑장 시설이 많이 부족합니다. (매점, 화장실, 샤워장 등)
2. 온수를 사용할수 없습니다. (식사 후 설거지 할 때 많이 불편합니다.)
3. 캠핑장에 늦게 도착하면 좋은자리를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선착순 배정)
4. 캠핑장 주인이 불친절한 편입니다.
5. 전자렌지가 부족해서, 식사시간에 햇반 데울 때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캠핑의 즐거움은 아이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자연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바닷가 캠핑을 오면 아무래도 좀 더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에 맛집이 있어서 다음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식사는 식당을 이용했었습니다.
오랜만에 바닷가 해변 캠핑을 갈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추억이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올라와서 중간에 철수할 수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비바람이 심할 때 아이들과 탠트 안에서 빗방울과 바람소리를 느끼며 대화하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