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출장, 인천 공항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입국
오랜만에 베트남 하노이로 해외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업무적으로 1년에 1~2번 정도는 출장을 다녀와야 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연초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처음에 해외출장을 갈 때는 즐거운 마음이 더 컸지만, 이제는 가능한 해외출장을 최대한 가지 않고 한국에서 처리하고 싶은 마음이 더 켜졌습니다. 그래도 업무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있기에, 작년 6월달에 다녀온 이후로 다시 한번 베트남 하노이행 비행기를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출장을 많이 다니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시아나 항공의 다이아몬드 회원으로 승급되어서 공항에서 항상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나와서 인천공항 라운지와 탑승할 때까지의 이동경로를 블로그에 남겨보고 싶어서 몇 자 작성해 봤습니다.
아침 9시10분 비행기라, 집에서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 공항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터미널 1에서만 탑승이 가능하기에 터미널 1에서 내려서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른 아침인데, 공항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몇 년 전 코로나 기간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당시에 출장을 갈 때는 공항에 사람이 없어서 대부분의 매장이 폐쇄되어 있었는데, 현재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도 50% 이상이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라운지는 상당히 넓은 공간에 다양한 휴식공간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티켓이 있어야 출입할 수 있지만, 항공사 다이아몬드 이상의 등급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코노미 티켓이라도 라운지 초대권한이 있어서 출입이 가능합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필요하신 분들은 샤워도 가능한 시설이 있습니다. 또한 일행 중에 비즈니스 티켓이 있는 분이 있다면 1명까지는 무료로 초대가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라운지에서 1시간정도 간단히 음료와 식사를 마치고, 탑승시간 20분 전에 나와서 탑승구로 이동하곤 합니다. 하노이행 비행기는 항상 20~25번 사이에서 탑승하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의 해외출장이고, 일정은 26일 정도인데 목표로 했던 일들을 모두 해결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복귀하기를 바래봅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해서, 5시간정도 비행하면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비행기 이동경로는 인천에서 이륙해서 제주도쪽으로 가서 중국 상하이와 홍콩 상공을 지나서 하노이 쪽으로 이동하는 경로입니다. 보통 하노이 노선은 한국에서 갈때는 5시간이 소요되고 반대로 한국으로 돌아올때는 4시간정도 소요됩니다.
하노이에 입국할때는 예전에는 여행비자로 15일이 Max 였지만, 요즘은 한달정도 체류가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출장으로 가기 때문에 한국에서 베트남 단기 대사관 비자를 발급받아서 가게 됩니다. 단기 비자는 보통 3개월까지 베트남에서 체류가 가능합니다.
베트남에 입국하면, 공항에서 핸드폰 유심을 구매 및 환전을 할수 있습니다. 핸드폰 유심은 공항에서 구매하면 편리하지만 환전은 호텔 프론트를 이용하는것이 좀더 유리하게 환전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베트남 돈은 1/20로 나누면 한국돈 액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돈의 단위가 커서 처음에는 부자가 된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무생각없이 사용하다보면 돈이 술술 없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가장큰 단위의 돈인 500,000만동의 경우는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25,000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