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몸 보신 가능한 삼계탕 맛집 ' 인삼 가든(Chum 레스토랑) '
베트남 하노이 출장기간이 한 달 정도 되어 가는 상황에서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인삼이나 전복이 들어간 삼계탕 한 그릇으로 몸보양을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노이에서도 맛있고 몸에 좋은 푸짐한 삼계탕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회사 지인들과 찾아가 봤습니다.
매번 삼겹살이나 횟집에서 단체로 회식을 하기보다는 다같이 삼계탕으로 몸보신하는 회식문화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삼계탕으로 회식을 하다 보니 모두들 배가 불러서 술은 한두 잔씩밖에 먹지 않게 되어 회식이 아주 짧고 간결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회식시간이 너무 아쉬웠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ㅎ
하지만 저에게는 매일 반복되는 술자리에서 이렇게 몸보양식을 맛있게 먹고 술은 가볍게 한두잔 먹고 각자 호텔로 헤어지는 회식도 너무나 신선하고 좋았습니다.ㅎ 앞으로 자주 애용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주소 : Ngõ 70 P. Nguyễn Thị Định, Trung Hoà, Thanh Xuân, Hà Nội, 베트남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30 ~ 오후 10:00 (브레이크타임 : 14:00 ~ 17:30)
식당내부는 아주 깔끔하게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에는 단체손님을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20~30명정도는 충분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메뉴는 여러 가지 다양한 종류의 삼계탕과 해산물 요리가 가능했으며, 주의사항은 삼계탕의 경우는 몇 시간 전에 미리 전화해서 도착시간을 정해서 미리 주문해야 도착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삼계탕의 가격은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12000원~150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백숙의 경우는 35000원~65000원 정도 수준입니다. 랍스터 해신탕 같은 경우는 가장 비싼 메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출장기간동안 허약해졌던 기력을 삼계탕 한 그릇과 보쌈을 통해서 충분히 보충하고, 호텔로 가서 따뜻하게 반신욕을 하고 일찍 잠에 들었더니 다음날 몸이 아주 상쾌해졌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 여행이나 출장을 오신다면 이곳 인삼가든에서 몸보신으로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 드시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추천드립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