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도 첫 라운딩을 2월 말에 예약하고 부푼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라운딩 3일 전부터 비와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예약했던 골프장들과 근처 골프장들이 모두 운영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그래도 반드시 골프를 치고 싶다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운영가능한 골프장을 열심히 찾아보니, 충남 태안 바닷가 쪽의 골프장들은 운영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긴급하게 예약에 성공해서 드디어 24년 첫 라운딩이 성사되었습니다.ㅎ
로얄링스 cc 는 충남 태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닷가 쪽이라 평지로 코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륙 쪽은 대부분 오르막 내리막 산악코스가 대부분인데, 바닷가 쪽은 평평한 평지로 넓은 페어웨이로 구성되어 있어서 라베 (인생 최고 성적)를 기록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하지막 바닷가쪽 골프장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나 바람이었습니다. 1부나 3부 코스에서는 바람이 약한 편이고 2부가 가장 바람이 심한 편인데, 저희는 2부로 예약되어서 바람을 잘 사용하면서 골프 라운딩을 즐겼습니다. 결론적으로 라베를 하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좋은 분들과 필드 라운딩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24년도에도 즐거운 라운딩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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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충남 태안군 태안읍 기업도시 6길 43
로얄링스
로얄링스
www.royallinks.co.kr
로얄링스 코스는 2개 코스로 총 36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넓은 페어웨이가 마음에 들었지만, 골프를 즐기고 마무리를 하면서 느꼈던 느낌은 내륙 쪽의 산악코스가 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지다 보니깐 코스의 느낌이 단조롭고, 모두 비슷한 느낌이라서 코스를 공략하는 재미가 다소 아쉬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고, 가성비 관점에서는 충분히 장점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곳 로얄링스는 출발대기 장소에 드라이버 연습할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첫 홀에서 드라이버 부담감을 낮출 수 있는 좋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연습을 따로 하지 않았지만, 지인들 말로는 아주 좋다고 하시네요~! ^^
2부라서 오후 1시부터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18홀 전부 끝나고 따뜻한 물에서 몸을 담그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샤워을 마치고 가까운 식당 중에 ' 황금 코다리 태안점 ' 식장이 있어서 내비게이션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집이었습니다. 즐거운 라운딩 이후에 맛있는 식사는 정말 최고의 힐링인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모두 운전을 해야 해서 소주나 맥주를 마실 수 없었지만, 즐거운 라운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마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 달에 좀 더 날씨가 좋아질 때, 이번에는 내륙 쪽 산악코스로 라운딩 하기로 기약하면 로얄링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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