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근처 가성비 좋은 골프장 오후 라운딩 ' 하노이 골프 클럽 '

하노이 cc 골프장

 

베트남 출장을 나와서 주말이 되면 지인들과 가볍게 골프 라운딩을 즐기곤 합니다. 요즘 하노이도 골프장 가격이 많이 올라서 한국보다 많이 저렴하진 않습니다만, 해외 골프장의 좋은 점은 한국보다 좀 더 여유롭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으며 대부분 Blue Tee에서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게임의 난이도는 올라가지만, 마음껏 시원하게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인 1 캐디 시스템이라서 좀 더 편안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일 것 같습니다.

 

지인들과 하노이에서 아주 가까우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골프장인 하노이 cc 로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2년 전에 한번 방문해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골프장 관리를 열심히 했는지 옛날보다 많이 상태가 좋았습니다. 혹시 베트남 하노이 쪽으로 여행을 오셨다가 골프장을 가고 싶다면, 하노이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하노이 cc 골프장을 추천드립니다.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하노이 cc 이동거리

클럽하우스 모습과 출발 대기장소

 

클럽하우스는 다소 오래된 느낌이지만,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정도면 보통 수준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곳의 골프장 그린피와 카트비용을 합치면 대략 250만 동정도 됩니다.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12만 5천 원 정도인데, 한국에서 비수기 때 저렴하게 골프장 이용하는 금액과 비슷한 정도입니다. 출발대기장소에서 캐디들과 만나서 첫 홀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전반 9홀

 

오후 3시 30분 정도부터 전반게임을 시작했고, 후반이 시작하면서 부터는 야간경기로 접어들었습니다. 후반 첫 홀 끝나고 두 번째 홀부터 라이트가 켜지면서 야간 라운딩을 시작하였습니다. 베트남의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시기인데, 오늘은 구름이 많고 바람이 불어와서 많이 덥지 않았습니다. 야간라운딩때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라운딩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라운딩 중간에 캐디가 오이를 간식으로 준비해 주었습니다. 라면수프 같은 양념에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베트남에서 라운딩을 할 때, 캐디들이 간혹 간식을 가져와서 같이 나눠 먹기도 합니다. ㅎ

후반 9홀 모습들

 

오랜만에 베트남의 Blue 에서 경기하는 긴 코스를 즐기면서 다시 한번 골프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골프장은 포대그린이 많이 있어서, 더욱더 스코어 관리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양하고 멋진 코스들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는 좀 더 좋은 골프장을 다녀와서 블로그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