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회사지인들과 라운딩 약속을 잡혀서 경기도 안성에 있는 에덴블루 cc로 다녀왔습니다. 장마철이라 특가상품으로 깜짝 오픈한 3인가격으로 4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상품을 운 좋게 잡아서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지인 중에 한번 다녀오신 분이 계셨는데,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가 너무 좋아서 적극 추천하셨습니다. 방문해 보니, 골프장 관리상태가 정말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구장에서 즐거운 라운딩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주소 : 경기 안성시 죽산면 장능리 산 62
* 코스규모 : 퍼블릭 27홀 (페어웨이 한국잔디, 그린 Bent Grass)
아침에 골프장으로 출발할때는 날씨가 아주 흐린 날씨였고, 일기예보상으로도 1~2mm 보슬비가 내릴 수 있는 예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골프장에 도착할 때부터 먹구름이 모두 사라지고 햇빛이 쨍쨍해지기 시작하면서 하늘의 구름이 너무나 아름답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습도가 높고 점점 더워지기 시작해서 살짝 힘들었지만, 사진 속의 골프장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게 담아져서 블로그 하는 사람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ㅎ
출발 대기장소에서 퍼팅연습을 조금 하다가 바로 밸리코스 1번홀부터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코스는 밸리로 시작해서 마운틴으로 끝나는 코스였습니다.
에덴블루 코스는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중상으로 높은편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파3 홀들이 길게 만들어져 있어서 초보자 분들에게는 아이언으로 공략하기 다소 부담스러운 코스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파 4홀들은 길이가 짧은 코스들이 있어서 욕심을 낼 수도 있지만 페어웨이와 그린이 어렵게 만들어져 있어서 점수내기 쉽지 않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페어웨이와 그린의 상태가 너무 좋아서 라운딩하는 즐거움이 매우 좋은 골프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에덴블루 cc 라운딩을 마치면서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전반적으로 드라이버가 잘 잡히지 않아서 스코어는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마지막 파 5 18번 홀에서 드라이버도 너무 잘 맞았고, 세컨드과 서드도 좋아서 1.5mm 정도 내리막 버디 찬스였는데 아쉽게 Par로 마무리했습니다.
에덴블루 cc 는 골프장 입구에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입구의 다원이라는 식당에서 우렁된장과 제육볶음 정식을 먹었습니다. 깔끔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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