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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도서 리뷰] Start with Why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by benjamin-L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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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with Why (simon sinek)

대부분의 사람들은 20대까지는 배우고 경험하는 것에 몰두하며 살아간다. 30대 부터는 그동안의 배운 실력과 경험으로 일(Job)을 찾고, 일에 몰두하며 대부분의 인생을 보내게 된다. 정년 퇴직(혹은 희망퇴직)이후에도 새로운 일을 찾는 경우도 많이 있다. 여기서 사이먼 시넥은 " 우리는 왜? 일을 하는가? " 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주변에 왜? 일을 하나요?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 돈을 벌기 위해서~, 경력을 쌓기 위해서~, 더 좋은 직장을 찾기 위해서~ " 등이 있을 것입니다.

 

몇년전에 사이먼 시넥의 TED 강연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강연을 보면서 그동안 나는 왜? 일을 하고 있었는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결과와 주변에 다른 영향을 줄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아직 사이먼 시넥의 책이나 강연을 접하지 못하셨다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동영상과 함께 책의 내용의 일부를 아래와 같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TED 강연 동영상 (사이먼 시넥)

세상을 바꾼 이들의 공통점

이 책은 사람들에게 열의를 주는 뛰어난 리더의 사고 방식과 행동 특징, 의사전달 방법을 다룬다. 열의를 불어 넣는 능력을 타고난 리더도 있겠지만 이를 선천적인 역량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모두 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어떤 리더나 조직이든 몇가지 원칙만 지킨다면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비전을 추구하도록 열의를 주는 일이 가능해 진다. 누구나 리더가 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지금부터 뛰어난 리더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성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들은 모두 WHY 로 시작한다.

 

 

* 세계 최초로 비행기를 띄운 주인공

 

야심찬 목표,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 서로 돕겠다고 자청하는 전문가들, 풍부한 자금, 1990년대 초반 성공에 필요한 조건을 두루 갖춘 새뮤얼 피어폰트 랭글리(Samuel Pierpont Langley)는 인류 최초로 비행기 조종사가 될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스미스소니언협회(Smithsonian Institution) 고위 관료이자 저명한 수학과 교수였고, 하버드 대학교에 재직했던 인물이다. 앤드루 카네기나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과 같이 유명한 정재계 인사와도 친분이 있었다. 미 육군성은 링글리의 프로젝트에 5만 달러를 지원했다. 당시로서는 굉장한 금액이었다. 랭글리는 재능과 기술이 뛰어난 당대 최고 인재들과 함께 드림팀을 결성했다. 팀은 최고의 자원을 갖췄고, 언론은 그들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쫒아다녔다. 전국민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쏟았고, 하루빨리 성공 기사가 나기를 기다렸다. 그가 꾸린 드림팀과 풍부한 자원으로 보아 성공은 보장된 듯했다. 하지만 세계 최초로 비행기를 띄운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랭글리와 몇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비행기를 발명하는데 열중하던 윌버 라이트(Wilbur Wright)와 오빌 라이트(Orville Wright) 형제였다. 형제의 열정이 대단했던 나머지 고향 오하이오주 데이턴 주민 몇몇은 그들에게서 영감을 받았고, 함께 팀을 이뤄 열정적으로 헌신했다. 링글리와 달리 라이트 형제에게 지원금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에겐 정부 보조금도, 고위층 인맥도 없었다. 팀원 가운데 석사나 박사 학위는 커녕 대학 문턱을 밟아본 사람도 없었다. 형제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초라한 자전거 가게에 모여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1903년 12월 17일, 라이트 형제는 마침내 인류 최초로 하늘을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자금이나 교육 수준도 앞선 랭글리는 실패하고, 라이트 형제가 성공을 거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저 운의 문제는 아니었다. 라이트 형제와 랭글리는 모두 동기가 확실했다. 양쪽 다 열심히 했고 과학적 사고도 뛰어났다. 그들은 같은 목표를 추구했다. 하지만 주변에 영감을 주고, 세상을 바꿀 기술을 개발하도록 팀을 이끈 진정한 리더는 라이트 형제 였다. 이는 형제가 WHY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노스캐롤라이나 키티호크 해변에서 10분 가까이 날며 완벽하게 원을 그린 오빌 라이트의 비행모습
랭글리의 에어로 드롬 동력 비행 테스트 (바람의 힘보다는 동력을 이용하려고 함)

 

미국의 민권법 제정한 마틴 루서킹

 

평범한 한 사람이 있었다. 미국의 민권법이 제정되기 전, 그는 여러 어려운을 겪고 있었다. 당시 민권 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은 그만이 아니었다. 따라서 이 주제로 힘 있는 목소리를 낼 만한 사람은 많았다. 하지만 그들 중 마틴 루서 킹( Martin Luther King Jr.)목사에게는 특별한 재능이 있었다. 바로 사람들에게 열의를 불어 넣는 법을 아는 것이다.

킹 목사는 민권 운동으르 성공시켜 진정한 변화를 이루려면 자신과 측근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국가를 바꾸려면 기운을 북돋우는 말과 설득력 있는 연설만으로는 부족했다. 평범한 시민 수만 명이 하나의 비전을 위해 단결해야 했다. 1963년 8월 28일 오전 11시, 그들은 워싱턴에서 '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할 때 ' 라는 메세지를 전했다.

민권운동을 주도한 사람들이 수천 장의 집회 초청장을 뿌리거나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한 것도 아닌데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오고 또 왔다. 그렇게 총 25만명이 나라의 수도에 모였다. 미국을 변화로 이끌어 역사에 길이 남을 리더가 " I Have a Dream "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라고 연설하는 장면을 보기 위해서 였다.

전국 각지에서 인종과 민족을 불문한 사람들을 한날 한시에 끌어 모으려면 특별한 능력이 필요했다. 모든 이의 민권을 보장하는 국가가 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많았지만, 이것이 실현되도록 사람들을 이끌 리더는 마틴 루서 킹뿐이었다. 오직 그만이 WHY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마틴 루서 킹 목사

골든 서클 :  가치 판단의 나침반

골든 서클 (Why, How, What)

사람들에게 동기를 주기 위해 조종 대신 열의를 불어넣는 방식을 택한 리더들이 있다. 열의를 주는 리더는 분야와 관계없이 비슷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의사를 전달한다. 이방식은 대부분 사람과 반대다. 이들이 하는 행동은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 골든서클(The Golden Circle)' 이라 부르는 특정 패턴을 보인다.

 

골든 서클의 개념은 황금비(The Golden Ratio)에서 따온것이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많은 수학자, 생물학자, 건축가, 예술가, 음악가, 자연주의자가 이 단순한 수학 비율에 매혹됐다. 고대 이집트인부터 피타고라스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이르기 까지 무수한 사람이 균형과 미를 수학 공식으로 도출하기 위해 황금비에 집중했다.

 

하지만 황금비가 그토록 매력적인 이유는 많은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점은 무작위나 운으로 여겨질 수 있었던 현상이 황금비로 인해 예측 가능한 공식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예측 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대자연에도 기존에 알려진 바보다 많은 질서가 존재한다. 황금비가 자연의 질서를 증명하듯 골든 서클은 우리가 하는 행동에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개념이다. 이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 왜? ' 라는 질문을 먼저 한다면 얼마나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골든 서클은 몇몇 리더와 조직이 영향력을 유독 크게 키울수 있었떤 이유를 기존과 다른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 관점으로 바라보면 애플이 그토록 많은 산업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루고 지속하는 지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골든 서클을 기초로 한 새로운 시각은 세상을 바꾸는 일 외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이는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다.

리더십 향상, 기업문화 개선, 적합한 인재 채용, 제품 개발, 영업 마케팅 능력 향상 등에서 이를 기준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충성심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하나의 아이디어를 사회 운동으로 발전시킬때 힘을 어떻게 모아야 하는 지도 골든 서클로 설명할 수 있다. 이 모든 일은 공통적으로 골든 서클 안에서 시작해 밖으로 뻗어나간다. 다시 말해 WHY 에서 시작한다는 뜻이다.

 

조직이나 개인은 대부분 생각하거나 행동하고 의사를 전달할 때 골든서클의 가장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즉 WHAT에서 출발해 WHY로 간다. 그럴 만도 하다. 가장 명확한 것부터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쉬워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가 ' 무엇을 ' 하는 지 자주 말하고 가끔은 ' 어떻게 ' 하는지도 말하지만 이일을 ' 왜 ' 하는지는 거의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뛰어난 회사와 리더는 그렇지 않다. 이들은 모든일의 시작점이 골든서클 안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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