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금리인상 전망] 주식시장 언제쯤 다시 상승할수 있을까?

그동안 회사일로 베트남에 장기 해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출장을 다녀온 베트남 지역의 경제상황은 코로나 이전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어 가는 분위기 였습니다.  베트남 및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그동안 코로나로 막혀 있던 공항을 개방하면서 경제를 활성화 시킬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주요 관광지에는 외국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공항 입국/출국 절차를 간소화 해서 입국을 자유롭게 개방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 경제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여러가지로 풀기힘든 어려운 숙제들이 많이 있는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각국 통화 가치 하락,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로나 봉쇄 정책으로 인한 물류 이동 어려움, 최근에 다시금 코로나 확진자의 증가추세 경향등으로 앞으로의 전망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러가지 경제지표의 변화를 바탕으로 미국 증시전망과 함께 주식시장 상승 시점을 한번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미국 증시 현황 (다우지수)

3월 베어마켓 랠리와 7월의 상승랠리 비교

3월달쯤에 미국 증시는 베어마켓 랠리(약세장에서의 일시적 상승) 현상이 있었습니다.  현재 7월의 상황도 3월의 상황과 다소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3월의 경우는 일시적 상승으로 끝났지만, 지금의 일시적 상승은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수 있을찌? 몇가지 지표를 통해서 예상해 본다면, 향후 증시 상승 시점도 예측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증시 상승 분위기는 3월 단기 상승과 조금 다른 경향인듯 합니다. 당시에는 어닝시즌에 상승이 좌초됐지만 이번에는 어닝시즌을 통해 실적 불안감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 당시에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계속 오르는 국면이었던 반면, 지금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꺽이는 신호가 있고, 국채 금리 하락세와 주식 밸류에이션 안정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다르다고 할수 있습니다. 7월도 3월 처럼 베어마켓 랠리(약세장속에서 일시적 반등)로 그칠수도 있지만, 3월보다는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을 좀더 높게 볼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시말하면 추가 하락보다는 바닥을 다지면서 횡보할수 있는 힘이 더 클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듯 합니다.

 

인플레이션 안정화 관련 지표

국제 유가 및 인플레이션 관련 가격동향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CPI)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현재 9.1%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1970년대 오일쇼크 1,2차때 이후 4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가가 어느정도에서 잡힐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춰보았을때, 금리 기존 역사와 단순 비교해 본다면 22년 하반기에는 Peak 이후 하락세로 돌아설수 있을 것으로 판단할수 있어 보입니다.

관련해서 최근 국제유가, 미국 주택가격, 산업금속, 곡물가격 추이를 보면 Peak 이후 하락세로 변경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6월 기존주택 판매건수는 512만 채로 전월비 -5.4%수준으로 2020년 6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존 주택 재고는 126만 건으로 전월비 9.6%증가하고 있어서 주택가격은 앞으로 더욱 하향 안전세로 전환될수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주 (7/25~7/29) FOMC 에서는 0.75% 금리인상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다음 금리인상에 대한 가이던스는 명확하지 않을 듯하나, 인플레이션 통제 의지를 계속 강하게 전달함으로써 시장 불안감 완화 및 정책 신뢰도 회복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위기속에 기회를 만든다는 말을 아주 좋아합니다.

현재의 증시상황이 좋지 않지만 누구도 미래의 상승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수 없는 상황속에서, 2023년 상반기를 바라보면서 성장주와 가치주의 비중을 개인의 성향에 맞춰 전략을 수립해서 분할 매수 전략을 만들어 간다면~ 향후 2~3년 후에 좋은 결과를 만들수 있을것이라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투자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이며, 기업의 주인이 된다는 마음으로 장기, 분산투자 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