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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이슈

미국 연준(Fed)이란? FOMC 관련인들 최근 발언 요약

by benjamin-L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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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는 정말 한치 앞을 볼수없는 안개속인것 같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일시적 반등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사람마음이라는게 반등하니깐 지난번 저점에서 좀 매수할껄~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앞으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도 있고, 부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많아서 정말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2023~24년에 시장을 선도할 기업을 찾아보고 그 기업의 주인이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시장을 믿고 지금부터 여유자금으로(반드시~ 그래야 하락장을 인내할수 있내할수 있습니다) 분할매수 한다면 꼭 성투할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오늘은 미연준 FOMC 관련인들의 최근 발언을 요약해 보고 향후 전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참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연방준비제도(the Federal Reserve System, the Fed)

미국의 은행은 1864년부터 1913년까지 국립은행(National Bank)에 대한 연방규제시스템이었습니다. 각 국립은행이 얼마나 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지는 자본금에 달려 있었습니다. 이런 국립은행 시스템에서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화폐 공급과 이동이 빠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은행에 예금이 부족하다는 소문이 돌면 대량 인출사태가 벌어지곤 했습니다.

1907년 Bank Run 사태(예금 대량 인출)

이런 사태는 1907년 신탁회사(Trust)의 부도 사태로 불거지게 되었습니다. 신탁회사는 국립은행과는 달리 지불준비금이 낮았고 규제도 덜 받았습니다. 1907년 니커보커 신탁이 주식 투자 실패로 엄청난 손실을 보고 부도가 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겁에 질린 예금자들은 자금을 찾기 위해 은행으로 뛰어갔는데, 이른바 ' 뱅크런(Bank Run) '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이런 사태를 정리한 것은 뉴욕의 최대 부호였던 은행가 존 피어폰트 모건 (J. P. Morgan)이었습니다. 모건은 재무부 장관과 록펠러를 비롯한 다른 부유한 은행가들을 불러 예금인출을 막기 위한 지불준비금 확충을 협의했습니다. 지불준비금 확충으로 돈을 인출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자 사람들의 뱅크런 사태는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연방준비제도를 창설하게 된것입니다.

 

연방준비제도 구조

연방준비제도를 이해하려면 구조를 잘 알아야 합니다. 연방준비제도의 특징은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처럼 단일의 중앙은행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로 연준은행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권력이 한곳으로 집중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미국은 각 주가 연합하여 구성한 연방이라는 원칙을 중시하는 미국인들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구조 (출처 :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홈페이지)

미국의 중앙 은행 시스템인 연방준비제도(the Federal Reserve System)은 크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of Governors)와 12개의 지역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그리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로 구성된다. 이들은 미국의 통화 정책은 물론, 금융 시스템 안정성 유지, 금융기관 감독 및 규제, 결제 청산 시스템의 안정성 및 효율성 제고, 금융 서비스 분야 소비자 보호와 저소득지역 사회 개발 등의 주요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Board of Governors of Federal Reserve System)

연방준비은행의 12개 지점을 감독하고 국가 통화 정책을 관리하기 위해서 발족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전반적인 은행 제도를 감독하고 규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인 인준하는 구조입니다. 이 이사회의 구성원은 7명으로 임기는 14년, 재임은 불가능합니다.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2년마다 1명씩 교체하고 있습니다. 이사회의 의장과 부의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4년이지만 재임할 수 있습니다.

 

연방공개시장 위원회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미국의 통화 정책을 수립하는 아주 중요한 기구입니다. FOMC 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2명의 위원중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연방준비제도 이사 7명을 포함하고, 나머지 5명은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중에서 맡고 있습니다. 뉴욕 연준 총재만 당연직(가장 중요한 곳이므로)이고, 11명의 지역 연준 총재가 해마다 교대로 4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룹을 4개로 나누어 그 그룹에서 한명씩 선출하는 것입니다.

 

* 그룹 구분 

1. 보스턴, 필라델피아, 리치몬드

2. 클리블랜드, 시카고

3. 애틀란타, 세이트 루이스, 댈러스

4. 미니애폴리스, 캔자스 시티, 샌프란시스코

 

FOMC 2주 전에 나오는 보고서 (Beige Book)은 아주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이사회는 이런 베이지북을 기반으로 통화 정책과 목표금리를 설정하게 됩니다.

The Beige Book (출처 :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홈페이지)

역대 연방준비제도 의장

역대 연방준비제도 의장들 ( 현재 제롬 파월 의장은 연임에 성공 )

 

FOMC 관련인들의 최근 발언 요약 (2/18일  &  5/13일)

FOMC 구성원들의 발언들 (1~2월 메세지
FOMC 구성원들의 발언들 (4~5월 메세지)
FOMC 구성원들의 의견들 비교

DOVES (비둘기파)

*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  :  시장 훼손을 최소화 하면서 Flexiable 하게 금리와 양적 완화 추진 방향

 1/13일 발언

  :  중앙은행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인플레이션을 줄이는것,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연준이 갖고 있는 도구를 활용할 것.

 4/13일 발언

  :  연준 중립금리 수준까지 신속하게 움직일 것, 노동시장 훼손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 진정 시킬 수 있어, B/S 축소는 빠르면 5월, 늦어도 6월에 시작

 

* 찰스 에반스 (시카고)  :  금리인상을 지지하지만, 급진적이기보다 보수적으로 시장을 확인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필요

 1/13일 발언

  :  올해 3차례 금리인상 지지, 올해 연준의 정책 기조는 완화적인 부분에서 중립적인 부분으로 점차 바뀌어 갈 것

 4/20일 발언

  :  연말까지 중립 금리 수준인 2.25~2.5%까지 인상, 경제 상황을 검토하겠지만 인플레이션 높게 유지된다면 추가 금리 인상 할수도.

 

NEUTRAL (중도파)

* 제롬 파월 (의장)  :  인플레이션 낮추기 위해 금리인상과 양적 긴축을 진행, 자이언트 스텝보다는 예상수준(0.5%) 인상 발언함.

 1/26일 발언

  :  3월 금리인상 기정사실. 고용시장 위협하지 않고 금리 인상할 여지 커. 양적긴축과 관련해 별도 성명서 발표 함.

 5/3일 발언

  :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그로 인한 어려움 알고 있어. 이를 다시 낮추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어. 다음 두차례 회의에서 0.5% 인상을 염두함.

 

* 존 윌리엄스 (뉴욕)  :  금리인상은 데이터에 의해서 판단해야 함.  인플레이션 제어가 성장과 실업률 보다 중요함.

 1/14일 발언

  :  오미크론은 향후 수개월 동안 성장을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 기준금리 방향은 데이터에 의해 좌우될 것

 5/10일 발언

  :  연말 근원PEC 물가 거의 4% 예상. 차기 두번 회의에서 0.5%인상이 기본 가정. 인플레이션 잡기 위해 잠시 성장 하락과 실업률 상승 감내해야 할것.

 

HAWKS (매파)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루이스)  :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서 연준은 더 적극적인 금리 정책을 추진 해야 함. 선제적 대응 필요

 2/17일 발언

  :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가능 상태가 될 수 있기에 더 빠르고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인플레이션 해소되지 않을 위험 있어.

 5/6일 발언

  :  연준은 여전히 ' 수익률 곡선 ' 뒤에 있어. 연내 3.5% 수준까지 연방기금 금리인상해야. 연준 ' 포워드 가이던스 ' 에 대한 신뢰 매우 높아 (2년물 국채금리)

 

*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다양한 데이터에 기반해서 체계적으로 접근이 필요함.

 2/14일 발언

  :  3월 0.5% 금리인상 논하기에는 아직 일러.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이고 전반적인 접근 방식 찾는데 집중 필요.

 4/6일 발언

  :  5월 회의에서 0.5%인상하는것이 옵션이 될 것. 대차대조표 축소는 매우 신중하고 의도적이어야 함. 초과 중립금리 수준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부분임.

 

FOMC 구성원들의 발언을 보면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금리 인상으로 시장이 안정화 될것이라는 기대가 더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해결될 것이며, 시장에서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통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기본 전략입니다. 예전에는 FOMC 에서 시장에 충격요법(깜짝 발표,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을 통해서 시장을 선도하려고 했으나, 현재는 시장에 순응하면서 예측가능한 범위에서 정책을 수립한다는 것에서 향후 너무 비관적으로 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모든 투자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이며, 기업의 주인이 된다는 마음으로 분산투자, 장기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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