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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ETF 등)

[공매도와 주가] 최근 공매도 거래현황과 주식 시장 관계 분석

by benjamin-L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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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는 점점 따뜻해 지는데, 주식시장은 분위기는 점점 한겨울로 되어 가는 상황입니다. 최근 공매도 거래 현황을 확인해 보고 공매도란 무엇이며, 주식 시장 전망도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어려운 내용이지만, 하나씩 공부하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최근 공매도 현황은?

최근 3년 공매도 거래대금 변화

공매도 거래대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입니다. 아직 선진국에 비하면 공매도 비중은 낮은 편입니다. 몇년전에 공매도에 대해서 매스컴을 통해서 ' 기울어진 운동장 ' 이라는 키워드로 많이 이슈화 되었었고, 현재 국내에서 공매도를 실행하는 상황에서는 외국인과 기관대비 개인들에게는 여러가지 핸디캡이 있어 불리한 상황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내 주가지수가 선진국 MSCI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공매도 제도를 폐기하기보다는 불합리한 부분을 빨리 개선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방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주요 선진국 증시 공매도 비중 비교

5월 첫째주 공매도 현황

투자 주체별 공매도 비중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종목, 잔고금액 상위 종목 (@5월 첫째주)

현재 공매도 거래 금액을 보시면 그동안 급등했던 기술 대형주 위주로 상위종목을 이루고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잔고금액을 보면 HMM(현대상선), 셀트리온, LG엔솔과 같은 종목들로 잔고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종목들만 보면 앞으로 가격이 하락하겠다고 예상하실수도 있겠지만, 이시점에서 공매도와 주가와의 연관관계를 확인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공매도와 주가와의 연관관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매도와 주가와의 연관관계는 크게 없습니다. 완전히 배재할수는 없겠지만, 주가를 결정하는 것은 공매도보다는 일반 거래가 더 큰 영향(80~90%)을 준다고 보는게 더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근거 데이터로 최근 몇년간 공매도와 일반거래의 비율을 보시면 아래와 같습니다.

공매도와 일반매도의 거래대금 비중 현황

공매도(Short Stock Selling)란 무엇인가?

공매도의 개념도

투자자(철수)는 A라는 기업이 현재 너무 고평가 되어 있고, 앞으로 주가가 하락할것이라고 판단하여 증권사로 부터 2주뒤 상환하는 조건으로 100주를 대여하여 현재 시세 1만원으로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1주뒤 예상대로 A기업 주가는 반토막이 나서 5천원이 되었습니다. 투자자(철수)는 5천원 주식을 100주 매입하여 증권사에 상환하였습니다. 1주일만에 50만원(50%) 이익을 얻는 방법을 공매도 제도라고 합니다. 공매도는 이익을 창출할수도 있지만, 막대한 손실이 될수도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공매도의 이익과 손실의 경우

▶ 공매도의 순기능과 역기능

 

많은 선진국에서 공매도 제도를 적용하는 이유는 순기능과 역기능 중에서 순기능에 중점을 두고, 역기능은 제도와 법률로 제약을 하는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순기능 중에서도 유동성 확보와 버블 방지를 통해서 건전한 주식문화를 만드는 것에 방점이 있다고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순기능 :  주식시장의 유동성 확보,  주식시장 버블 방지

  - 역기능 :  주가하락세 유발 (공매도 세력이 악성 루머까지 퍼뜨리는 경우),  기관/개인 투자자의 손절매 (손해를 감수하며 매도) 유도

  - 위험성 :  순매도의 경우 최대 손실률이 -100% 이지만, 공매도는 주가가 계속 상승할 경우 무한대 손실 발생 가능성 있음.

 

공매도 Q/A (한국 거래소 답변)

공매도가 주가하락을 유발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이론적이나 실증적으로 타당성이 검증된바 없습니다. 코로나 19로 공매도를 금지하였던 국가의 공매도 금지기간 및 재개 이후 주가 상승률과, 같은 기간 금지하지 않은 국가의 주가 상승률간 큰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자본시장연구원 등)

 

실제 미국, 영국, 일본등 주요 금융선진국에서는 금번 코로나 19위기에 따른 주가 급락기 상황에서도 공매도가 주가하락을 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공매도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공매도 투자자가 항상 이익을 얻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으로, 일반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공매도 투자자도 손해를 볼수 있습니다. 오히려, 공매도의 이론상 손실범위는 무한대로, 손실이 투자 원금으로 제한되는 일반적인 매수보다 위험이 더 큰 투자방식입니다.

 

주식을 매수한 이후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0원 아래로 내려갈수 없는 반면, 공매도 이후 주가는 무한대로 상승할 수 있으므로 공매도 투자자의 손실(매도가격 - 매수가격)도 무한대가 될수 있습니다. 일반투자시 향후 주가가 상승할 종목을 잘 선정해야 하듯이, 공매도 투자의 경우도 향후 주가가 하락할 종목을 잘 선정해야 이익을 볼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 공매도 투자자가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는 사례가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2020년 대표적인 급등주인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들의 지난해 손실은 401억달러(약 44조원)에 달하며, 애플의 공매도 투자자 손실은 67억달러(약 7.4조원), 아마존의 공매도 투자자 손실도 58억달러(약 6.4조원)인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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