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입니다. 미래 산업이므로 기업들도 적극적인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여 최근 기업들의 산업 동향을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 참조해주세요~! ^^
전기차 완성차 및 부품 업체 동향
▶ 폭스바겐 스페인 EV/ 배터리에 100억 유로 투자 진행
폭스바겐은 스페인내 전기차 제조공장 2곳의 생산과 배터리 공장 건설에 기존 언급했던 70억유로보다 더 많은 100억 유로(한화 약 13.3조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했습니다. '23년 1분기부터 40GWh 규모의 공장을 착공하고, '26년부터 생산할 예정입니다.
▶ 닛산 멕시코 7억달러 이상 투자 진행
닛산은 향후 3년동안 멕시코에 7억달러 (한화 약 8900억) 이상을 아과스칼리엔터스주에 위치한 공장의 설비, 장비 및 자동화 개선에 투자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21년 멕시코 고객에게 총 20.4만대를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 도요타 일본공장 셧다운 재가동 지연
도요타의 일본공장 셧다운 이정은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였으나, 반도체 수급난에 따라 공장 두곳의 재가동 일정을 연기했다고 합니다. 다카오카 공장 일부 라인은 5월 9일까지, Toyota Auto Body의 공장 일부 라인은 5월 16일까지, 경차부문 자회사의 공장 1곳은 당초 계획 보다 하루 지연된 11일 까지 셧다운 하기로 하였습니다. 자동차 업계중에 반도체 재고를 많이 확보해서 문제가 없다던 도요타 마저 수급문제로 셧다운을 하게된것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와 Supply Chain 에 대해서는 다음기회에 별도 분석해 보겠습니다.
▶ Lucid 6월부터 대부분 모델 가격 인상
미국 Lucid는 6월 1일부터 대부분 모델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모델별 미국 예약 가격은 Air Grand Touring 15.4만 달러 (한화 약 1.96억), Air Touring 10.74만달러(한화 약 1.36억), Air Pure 8.74만달러(한화 약 1.11억원)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그동안 테슬라 모델에 대한 피로감(외관, 실내 디자인, 성능 등)을 느낀 고객이라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수 있는 자동차라고 생각됩니다.
▶ 전기차 판매량 현황 및 전망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중국(110만2000대)'이었습니다. 이어 유럽(38만6000대), 미국(36만1000대), 일본(5만2000대), 한국(3만1000대) 순이었습니다. 한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2017년 대비 123% 급증했습니다.
배터리 & 소재 & 장비 업체 동향
▶ Glencore, 배터리 재활용 업체 Li - Cycle 에 약 2억달러 투자
스위스 원소재 업체 글렌코어는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라이사이클(Li-cycle)에 2억달러(한화 약 2539억)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발트, 니켈 등 추출할 수 있는 Black Mass(갈린 파우터 형태의 폐배터리)와 황산을 Li-cycle 에 공급하고, 재활용 과정에서 생산되는 금속을 공급 받기로 하였습니다.
글렌코어(Glencore)는 무역회사이며 세계 최대 광산 회사을 두고 있습니다. 본사는 스위스 바르에 있고 2020년 기준으로 총 자본은 344억 2천만 달러, 총자산은 1,180억 달러에 달합니다. 글렌코어(Glencore)의 이름은 'Global Energy Commodity Resources'의 약어입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자원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는 조건하에서 글렌코어는 글로벌 광산기업으로 세계 원자재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 중국 CATL, '25년까지 생산역량 670GWh 확보추진
최근 CATL이 공개한 자금조달 공시에 따르면, '25년까지 생산역량이 670GWh 이상에 달할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존 생산 역량 확장 프로젝트의 투자규모는 655억위안(한화 약 12.5조원) 이하로 생산역량 218GWh 수준이었습니다. 여기에 금번 자금조달을 통해서 135GWh 규모가 추가되어 총 670GWh 수준이 되는 것입니다. 22년도 1분기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보시면 CATL 이 3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LG화학 양극재 업체 Umicore 인수 검토
LG화학은 배터리 양극재 글로벌 1위 업체인 벨기에 유미코어(Umicore)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거래 가능성을 평가하는 초기 단계로 유미코어와는 공식적인 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양쪽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배터리 업데들간의 시장선점을 위한 적극적 인수합병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은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제일 높은 분야 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동향을 살펴보고 새로운 투자기회를 계속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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