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심리상담] 오버뷰 이펙트(the Overview Effect)를 아시나요?

인간은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합니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정작 일상속에서 행복을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5년전쯤에 서울대학교 최인철 교수님의 행복 관련 강의를 보게되었습니다. 거기서 제 마음에 확~ 와닿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내용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경험담을 담아서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오버뷰 효과 (the Overview Effect)를 아시나요?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

전세계에서 우주여행을 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지구 대기권을 벗어나서 우주를 경험하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겪게 되는 느낌과 가치관의 변화를 오버뷰 효과(the Overview Effect) 라고 합니다. 한국말로 표현한다면 ' 조망 효과 ' 정도가 될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을 할때 비행기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 갔을때, 높은 산을 등산했을때 기분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떠셨나요? 왠지 기분이 좋아지면서 마음이 편안해 지셨던적 있지 않으신가요?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최교수님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좋은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 " 프레임 " 이라는 책도 쓰셨습니다. 나중에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좋은 관점이란? 여러가지 관점이 많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좀더 멀리서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멀리서 큰그림으로 바라보고 생각할수록, 본질을 느끼게 되어 인생에 행복감을 얻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시 우주를 경험하신 분들의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이분들은 우주에서 일상에서 만나는 지구와 대기권 밖에서 바라보는 지구는 다른 모습을 보게 되면서, 단순히 시각적 경험에 그치지 않고 자기 자신을 포함한 인류와 지구 전체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새로운 인식의 경험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우주를 다녀온 우주 비행사들은 자신이 이루어낸 업적에 대해 성취감과 자부심에 도취되어 있을것 같지만, 오히려 우주를 다녀온 후 더욱 겸손해 진다고 합니다. 거대한 우주와 지구에서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느끼게 된것입니다.

자신이 이룬 업적에 도취되지 않고 지구로 돌아온 후 자신의 주변과 자연환경을 더욱 아끼고 보호하려고 적극적으로 애썼다고 하는데요, 이들 모두 우주에서 지구를 본 시각적 경험이 자신의 운명과 가치관을 바꿨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하고 있었읍니다.

많은 심리학자들은 꼭 우주에서 지구를 보는 경험을 하지 않더라도,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만으로 오버뷰효과(the Overview Effect)효과를 느낄수 있고 삶의 큰 변화를 가져오는 효과를 느낄수 있다고 강조 하고 있습니다. 최교수님도 한 청소부 이야기를 하면서 멀리서 보는 관점이 얼마나 행복감에 중요한지 말해 주셨습니다.

 

매일 새벽에 도시의 도로를 청소하는 한 청소부가 있었습니다. 항상 웃으시면서 콧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청소를 하고 계셨습니다. 청소부의 밝고 행복한 모습은 많은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어느날 한 기자가 청소부를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당신은 청소를 하는 것이 행복하시나요? 어떻게 항상 즐겁게 청소를 하실수 있는건가요?

청소부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지금 지구의 한모퉁이를 청소하고 있는걸요~
지구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행복해 진답니다.

 

인생을 좀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좀더 멀리서 보는 습관을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혹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행복감이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계시다면~  관점을 좀더 멀리서 바라본다면 지금 하고 계신일의 본질을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일(업무) 본질을 느끼게 되면 작은 지엽적인 문제나 갈등을 쉽게 접근할수 있고, 일의 목표가 더욱 명확해져서 더욱 행복감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찰리 채플린의 명언 처럼 인생은 멀리서 볼수록 희극이 될수 있습니다.  모두가 좀더 멀리서 보는 관점을 가지셔서 좀더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