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뜻] 가상세계 메타버스의 미래를 생각해 보자

요즘 여기저기서 메타버스에 대한 뉴스를 많이 접할수 있다. 무엇보다도 2021년 10월 28일 페이스북이 사명을 ' 메타(Meta) ' 로 변경하고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세계를 선도하겠다고 선포했다. 이후 전세계적으로 메타버스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코로나 시대로 모든곳에서 비대면 활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상세계, 즉 메타버스 관련 산업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었다. 오늘은 메타버스의 뜻은 무엇이고, 어떤 것들이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갈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했다.

마크 저커버그 Facebook사명을 Meta 로 변경 ('21. 10. 28)

 

메타버스(Metaverse)란?

메타(Meta)라는 단어는 ' Beyond ' 초월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고, 버스(verse)는 우주(Universe)단어에서 온것이다. 메타버스는 한때 유행했던 VR(Virtual Reality), AR(Augmented Reality)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한 유형이라고 생각되기도 했다. 최초로 언급된것은 1992년 출간한 닐 스티븐슨의 소설 ' 스노 크래시 ' 에서 가장 먼저 사용되었다. 소설에서는 3차원에서 실제 생활과 법적으로 인정한 직업, 금융, 학습 등의 연결된 가상 세계를 의미했었다. 결국 VR, AR 의 상위개념인것으로 디지털 가상세계로 가상공간에서 현실세계에서 할수 있는 모든 활동을 할수 있게 만든 시스템(플렛폼)인 것이다. 이시점에서 난 1999년에 개봉한 키아누 리브스 주연 영화 ' 메트릭스(Metrix) ' 와 2009년 개봉한 영화 ' 아바타 ' 가 생각난다. 정확히 일치하진 않지만 현재의 메타버스가 미래에 발전하면 영화처럼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트릭스(가상현실 세계로 연결), 아바타(인조DNA생명체에 가상연결)

옛날에는 컴퓨터와 콘솔게임으로 모니터를 보면서 2차원 게임을 즐기던 방식에서 이제는 3차원 체험형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확장현실로 형태가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게임의 영역이 아니라 기업과 산업현장에도 확장 적용되어 메타버스를 이용해 설계와 공정 작업을 보다 입체적이고 정밀하게 작업할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학계와 산업계의 모두 비대면 수업이나 업무의 필요성이 급증하여 관련산업들이 발전하게 되었다. 게다가 5G, Cloud 기술도 함께 발전하여 더욱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발전을 가속화 하고 있다.

 

메타버스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흔히들 메타버스라고 하면 가상현실을 떠올리시겠지만, 범위를 넓게 보면 증강현실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도 메타버스의 영역이라고 볼수 있을것이다. 메타버스의 예를 들어 이해해 보면 좀더 수월할것 같다.

다양한 Metaverse 플렛폼들

 

1) 세컨드 라이프 (왼쪽위)

미국에서 2003년 가상현실 플랫품이 출시됬다. 가상현실로 구현된 세상에서 자신과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을 찾아 함께 대화하고 소통하거나, 다른사람들과 롤플레잉을 즐길수 있다.

 

2) 마인크래프트 (오른쪽위)

Mojang(스웨덴) 스튜디오에서 2009년 처음 출시한 샌드박스 형식의 비디오 게임이다. 네모난 블럭으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혼자 혹은 여러명이 채광(Mine)과 제작(Craft)을 하는 게임이다. 

 

3) Roblox(왼쪽아래)

 : 1989년 Mac OS용으로 처음 발표된 교육용 2D 물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시초이며, 2006년 Roblox(로블록스) Beta가 출치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으로 롤플레잉 이외에도 FPS(First Person Shooter), 탈출, 레이싱 등 다양한 유저들이 만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4) Zepeto(오른쪽아래)

 : 2018년 네이버 자회사인 SNOW에서 출시한 AR 아바타 기반 메타버스 플렛폼이다. 가상 캐릭터인 제페토의 외형은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팔로우도 할수 있다. 현재 전세계 약 3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미래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신문기사에 메타버스를 인류의 ' 신대륙 ' 이라고 표현한것을 보았다. 인간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열망이 인류를 더욱 발전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타버스의 세계는 현실세계와 다른 가상현실세계이므로 인류에게는 무궁무진한 신대륙이 될수 있다고 본다. 어떤 분야로 발전할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 일상속으로 다가온 메타버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비대면 사회가 이제 아주 가까이 다가왔다. 가상세계에서 입학식, 졸업식, 신입사원 연수를 진행하는가 하면, 아이돌 뮤직비디오 공개, 팬사인회를 가상세계에서 진행하는게 지금 이순간에도 진행되고 있다. 서울 초등학생 아이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해서 부산이나 제주도의 과학관을 견학할수 있는 시스템이 현재도 가능하다. 메타버스 열풍에는 MZ세대(밀레니얼 + Z세대 : 1981~2004년생)과 코로나19가 주요했다.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가 코로나 상황에 집에 있으면서 메타버스 플렛폼을 소통의 장으로 사용하게 된것이다.

 

* 메타버스 신대륙에서 기회를 찾는 기업들

메타버스 성장세를 AR,VR,XR,5G 등의 신기술들이 뒷받침 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AR,VR시장은 2019년 약 52조원에서 2025년 약540조원, 2030년에는 약 1700조원으로 성장할것이라고 전망된다.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1위 업체인 아마존이 메타버스 시장에서 기회를 잡기위해 필요한 서버, 저장장치, 네크워크를 적극적으로 투자 및 구축하였다. 현실세계로 보면 도로,전기,수도,통신과 같은 사회 간접자본을 만든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은 메타버스에 접속할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MS는 홀로렌즈, 페이스북은 오큘러스가 대표적이다. VR 장비를 이용하여 친구와 게임하거나 TV를 함께 시청하는 것을 가상세계의 공간에 모여서 할수 있는 접속 장치를 만드는 것이다. 가상세계가 활성되 되면 그속에서 사업도 할수 있고, 운전, 여행, 부동산도 구입 및 거래할수 있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상세계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도 발전하는게 당연해 지는 것이다.

 

* 메타버스 세계의 예상되는 문제점들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현실세계에서 하지못했던것에 대해서 대리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 있다. 현실세계처럼 손괴, 절도, 횡령, 폭력, 매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가상세계이지만 서로간의 최소한의 Rule을 만들어서 처벌할 수 있는 법과 제도가 필요하다. 또한 디지털 세계 이므로 개인정보 및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가상세계

 

* 메타버스 기술의 현주소

Gartner의 신기술 개발 과정 그래프에서 내생각에는 메타버스는 ' Mass media hype begins ' 단계로 기술이 발전하는 초기 단계로 생각된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는 이야기이다. 너두나두 메타버스를 강조하지만, 몇가지 게임과 Event 행사처럼 소수의 인원들이 참석하는 행사에 적용되는 수준이다. 획기적인 플렛폼을 만드는 기업이 생겨난다면 초기 기술의 장벽을 넘어설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Gartner 신기술 개발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