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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사주명리학(사주팔자) 공부하기_#1.음양오행론

by benjamin-L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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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보통 사주팔자라고 하면 금방 알아듣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같은 개념 맞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여러가지 길흉화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변에 하는일마다 잘되는 사람을 보면서 ' 저사람은 무슨 복을 타고나서 하는일마다 잘될까? ' 라고 말하기도 하고, 반대로 ' 내팔자는 왜 이렇까? 왜 이렇게 않풀리지? ' 라고 말하면서 철학관에 가서 사주팔자라도 한번 봐야 하나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나도 몇년전에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서 8개월정도 휴직을 하게되었습니다. 휴직기간을 무의미하게 보내기 싫어서 집근처 평생교육원에 수업중에 " 사주명리학 특강 " 수업이 있어서 초급과정을 3개월동안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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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사주명리학의 내용에 매료되어 초급수료 후 중급과정까지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초보자일때는 모든것이 신기하고 재밌어서 내가 알고 있는분들의 성격과 사주를 맞춰보면서 너무 잘 맞아서 신기했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점점 말을 할수가 없게 되고 겸손해져야 하겠다는 마음이 더 크게 들었습니다. (이런게 철학의 영역이구나~ 싶더군요~ ㅠ.ㅠ) 서론이 길었습니다. 부족하지만 그동안 제가 배운것을 순서대로 하나씩 간단한 내용위주로 정리해 보면서 복습도 하고, 관심 있는 분들께 좋은 정보도 공유하고 싶습니다.

사주 명리학의 역사

사주 명리학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의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당나라 이허중과 송나라 서자평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음양오행설이 중국 주나라의 음양학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기록에 남아 있지 않다. 기록 기준으로는 이허중 부터 계산해서 1200년, 기록이 없는 음양오행설부터 추정하면 약 5000년 역사를 가진 학문이라고 보면 된다. 오랜 역사의 철학적 결과이기에 이제부터 미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학문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을것 같다. 사주 명리학의 시초 이허중은 태어난 년을 중심으로 해석하였다. 그러나 송나라 서자평은 태어난 년에서 태어난 일 중심으로 해석하였는데, 현대의 사주 명리학은 송나라 서자평이 정립한 해석법에 기초가 되었다고 보면 된다.

사주 명리학은 여러가지 해석논리가 많이 있지만 완성된 학문이 아니다. 서양의 자연과학도 계속 발전하고 있듯이, 동양의 철학인 사주명리학도 계속 발전하는 학문이다. 인간이 어떻게 자연의 이치를 정확하게 이해할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난 사주명리학에 대해서 너무 믿어서도 안되고 너무 불신해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허중과 서자평

 

음양오행론

선생님에 따라 다르지만, 사주명리학에서 음양오행을 잘 이해할수록 사주 팔자를 자유자재로 해석할수 있다고 한다. 처음 배울때는 쉽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의 사주 팔자를 대입해 보면서 정말 깊고 넓게 음양오행을 이해해야 해석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초가 항상 제일 중요하니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서둘지 마시고 천천히 쉬운 개념부터 하나씩 익히시길 추천합니다.

음양 오행

음양론

음양론은 음과 양이 상호 대립과 교감의 논리로 설명한다. 우주는 최초 음에서 시작하여 양이 생기게 되었으며, 이후에 음과 양은 서로 의존적인 교감을 이루면서 만물이 탄생하기 시작하였다. 서양의 자연과학에서는 물질의 구성성분을 양성자(+), 전자(-), 중성자로 구성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사주 명리학의 음양론은 만물은 모두 양과 음으로 설명할수 있다는 것이다.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고,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고, 불이 있으면 물이 있고, 길이 있으면 흉이 있고, 화가 있으면 복이 있는것과 같은 이치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비관적인 상황이 생기더라도, 반드시 좋은 상황이 생길수 있다는 말로 쉽게 이해하면 된다. 반대로 사주팔자에 양이든 음이든 한쪽으로 편중되면 매사에 편파적이고 기복과 풍파가 많으며 안정과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해석할수 있다.

 

오행론

오행은 5가지 행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섯가지 별은 목성, 화성, 토성, 금성, 수성을 나타내며 별자라의 의미 보다는 목(나무), 화(불), 토(흙), 금(금속), 수(물)의 물상적인 의미로 이해하면 좋다. 아래 표를 보시면 오행이 서로 생하기도 하고 극하기도 한다. 세상의 만물은 모두다 생성,변화,소멸의 과정을 거친다. 오행론은 세상 만물을 목,화,토,금,수 다섯가지로 정의하고 상호 관계를 설명하는 유학 이론인 것이다.

 

간단하게 개념을 설명하면, 나무(목)는 불(화)을 피울수 있고, 불(화)은 모든것들을 재로 만들어 흙(토)이 되고, 흙(토)에서는 광물(금)이 나오고, 광물(금)에서는 이른새벽에 이슬(수)이 맺히고, 이슬(물)은 나무(목)을 자라게 한다. 서로의 생(도와주는)의 관계가 이해 되시나요? 생의 관계가 이해되셨다면, 극(역행, 반대)의 관계도 쉽게 이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오행의 5가지를 색깔로 표현하는데 목은 나무와 풀을 상징하는 녹색, 화는 불을 상징하는 빨간색, 토는 흙을 상징하는 노란색, 금은 백금을 상징하는 흰색, 수는 깊은 물을 상징하는 검은색이다. 나중에 사주팔자를 뽑게 되면 색깔로 구분되어 직관적으로 오행을 바로 알수 있다. 

오행의 5가지의 상극관계

여기까지 사주 명리학의 역사와 음양오행론에 대해서 아주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너무 시시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사주 명리학은 철학의 학문입니다. 기본개념을 깊게 생각해보면서 인생, 사람, 물건, 일, 자연 등 모든것에 대입해 보는것이 사주 명리학을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깊게 배워보시면, 오행론으로 인간의 오장육부를 연결되어 사주팔자를 통해 그사람의 건강 취약점을 알고 미리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다루겠지만, 사주는 태어난 년/월/일/시 로 4개의 기둥을 만들고, 천간(10자)과 지지(12자) 한자를 조합해서 8개의 글자를 만들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주 팔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음양오행론을 대입하면, 처음으로 사주팔자를 해석할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개인적으로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면서, 우리나라 태극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태극기를 만든사람은 고종황제로 알고 있습니다. 태극기를 자세히 보면 사주명리학의 철학이 들어 있습니다. 흰바탕은 평화를, 태극문양은 창조, 건곤감리문양은 봄여름가을겨울을 표현해서 만든것인데 사주명리학에 모두 나오는 개념으로 너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세계에 우주만물의 원리를 국기에 반영한 나라가 있을까요? 나중에 포스팅에 우리나라 사주와 국운에 대해서 자세히 적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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