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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드라마 통한 대한민국 카르텔 생각해 보기

by benjamin-L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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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포스터

2023년 1월 6일 부터 방영하기 시작한 SBS 금토 드라마 ' 법쩐 '  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한번 빠지면 몰아보기로 연속으로 찾아보는 편인데, 우연히 알게되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선균 배우와 문채원 배우를 너무 좋아하기에 관심이 더증폭 되었습니다. 드라마는 이제 중반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라 결론을 모르지만 드라마 내용을 리뷰하면서 한국의 법과 쩐의 세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드라마 Concept 과 등장인물

' 법 '  과 ' 쩐(돈) '  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

  • 방송시간 :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
  • 기획 :  스튜디오S
  • 제작 :  유홍구
  • 책임프로듀서 :  이광순
  • 연출 :  이원태
  • 극본 :  김원석

법률 드라마 (검사, 변호사, 판사) 와 장사꾼과의 연관성을 소재로한 드라마는 그동안 많이 있었습니다. 동서양 어디에서나 항상 끈끈하게 연결되는 인과관계를 가질수 밖에 없는 소재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우리는 많이 경험하고 보아온 실제 현실세계에서 항상 존재하는 소재라 드라마를 보면서 더욱 빠져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2023년 지금의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요 등장 인물들

드라마에서 인물들간의 관계도를 확인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드라마 인물간 관계설정

드라마의 기획의도는 법률가(황기석 외)와 쩐주(명회장 외)간의 끈끈한 카르텔(협동 연합체)를 한때 명회장 밑에서 하수인 역할을 하면서 돈의 속성을 깨우쳐서 정의로운 돈장사꾼이된 은용과 박준경 법무장교, 장태춘 검사가 협심하여 복수를 추진하면서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스토리 입니다.

 

초반 1~6회까지만 봐도 전체적인 맥락과 대략적인 결론을 알수 있는 스토리 이지만, 드라마의 재미는 진행과정에서 일어나는 반전과 반전을 보는 재미가 아주 좋았던것 같습니다. 드라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직접 시청하면서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드라마에 대한 자세한 내용보다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카르텔에 대해서 좀더 생각해 보았습니다.

법쩐 7~8회 하이라이트

 

우리 주변의 여러가지 카르텔(Cartel)

카르텔의 어원은 17세기 네덜란드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원래 의미는 ' 서로 적대하는 국가들 사이에 체결된 서면 조약 '  이었는데, 벨기에로 건너오면서 ' 서로 다른 정당들이 공동 목표를 위해 구성한 연합체 ' 를 가리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부터 현재 우리가 말하는 법률 용어인 ' 카르텔 ' 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카르텔 하면 기업 연합 형태로 같은 산업에 존재하는 기업들간의 자유 경쟁을 배재하여 독과점적인 수익을 올리기 위해 시행하는 부당한 공동 협력 행위를 의미하곤 했었습니다. 카르텔은 기업들간의 담합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며, 서로 다른 조직이 공동의 목적을 위해 일시적으로 연합할 경우를 모두 카르텔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조직범죄 단체들이 마약류 생산, 유통, 판매를 위해 힘을 함친다든지, 드라마에서 처럼 이익을 공유하면서 법조계와 재벌계가 공동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협업하는 관계를 카르텔이라고 할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말로는 흔히들 ' 파벌 ' , ' 패거리 ' 문화라고 부르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한국에는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카르텔이 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정치, 언론, 경제, 대기업(재벌), 군대, 부동산 등과 같은 조직들에서 비공식적으로 많은 카르텔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많이 좋아져서 공식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직장에서도 특정학교, 해외파, 특정 라인과 같은 현상들이 아직 존재합니다.

대한민국 카르텔 (출처: 정윤성의 기린대로418)

카르텔에 대해서 생각할수록 안타까운 마음이 생기지만,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대한민국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옛날에는 대놓고 눈치보지 않고 카르텔을 행동했다면, 이제는 숨어서 하고 있으니 많이 발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나쁜 카르텔(Cartel)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관자 효과

카르텔은 아마도 인간의 본성인 탐욕의 욕구로 부터 출발하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소수라 하더라도 피해자가 생길수 있기에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사회적 문제입니다. 국가는 법과 제도를 통해서 나쁜 카르텔을 감시하고 방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개개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방관자 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적극 개입해야 할 상황에서조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릴 사진 찍기에만 골몰하는 사례를 우리는 종종 매스컴에서 보았습니다. 집단 따돌림이나 보복이 두려워 시선을 돌리는 조직 내 방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고도 다른 사람이 나설 것이라 생각하고 개입하지 않는 것을 심리학 용어로 ‘방관자 효과’라고 합니다. 이 현상은 주위에 사람들이 많을수록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책임 분산’이 더 넓게 확대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사회의 여러가지 나쁜 카르텔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 개개인들이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방관자가 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직접 나서기 보다 법과 제도에 신고하는 역할만 하더라도 조금씩 개선될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꼭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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