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명소, 대관령 별관측 명소 안반데기 (별사진 찍기)

강릉 안반데기 여름 모습 (고랭지 배추로 유명한 곳)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은하수를 볼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진 강릉의 별관측 명소인 안반데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명절을 맞이하여 강릉을 방문했다가 아이들에게 별을 보여주고 싶어서 늦은 저녁시간에 용기내서 안반데기를 방문해 봤습니다. 강릉에서 20년을 살았지만, 사실저도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눈도 많이왔고, 길도 험할것 같아서 일단 출발해보고 상황이 않좋으면 복귀하려는 마음으로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라서 그런지 길도 잘 정돈되어 있어서 잘 찾아갈수 있었습니다.

 

놀아웠던 것은 영하 15도에 가까운 혹한이고 눈도 많이 왔었고 밤늦은시간인데도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은하수를 관찰하려면 봄~여름사이가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별을 잘 보여주고 싶었고 오랜만에 별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에 방문했습니다.

 

* 겨울철 준비물

1) 방한복을 잘 준비해주세요~! ( 영하 10도 이하입니다. )

2) 손난로와 작은 담요 준비하면 좋습니다.

 

* 별사진 찍는 방법(핸드폰 기준)

1) 핸드폰 고정할수 있는 삼각대나 셀카봉 준비 (완전 필수품,  없으면 카메라를 눈이나 땅에 꽂아야 합니다.)

2) 핸드폰 프로 모드로 설정 ( ISO 100,  노출시간 10초이상 )

3) 핸드폰을 고정하고 프로모드로 설정 후 찍어보면서 노출시간만 조정하시면 좋은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핸드폰 프로모드 선택화면 (카메라모드 에서 더보기 클릭)

안반데기는 강릉시 왕산면 해발 1,100m 고원 마을에 위치해 있어서 국내 최고의 고랭지 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안반이라는 뜻은 잔칫날 떡을 칠때 쓰는 넓은 나무판을 뜻합니다. 지형이 안반처럼 넓고 오목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별자리로 유명해진 것은 지대가 높고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공기가 아주 맑아서 밤하늘의 별이 잘보일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진 작가들이 찾아서 멋진 사진을 많이 남기는 곳이며, 최고의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1박을 하고 새벽에 좋은 곳에서 오랜시간 노력해야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꼭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ㅎ)

 

안반데기는 강릉에서 자동차로 50분 정도 소요되면, 길이 매우 험하기 때문에 빙판길이 예상되는 날씨에는 피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오랜시간 별사진을 찍을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5분정도는 좋아했지만~ 이후는 너무 추워서 자동차로 돌아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학시절 별관측을 열심히 했던 생각이 나서 핸드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 보았지만, 생각보다 좋은 사진을 찍지는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가오는 여름에 반드시 다시와서 멋진 밤하늘의 모습을 꼭 찍기로 다짐하고 아쉽지만 숙소로 내려왔습니다.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오리온 자리를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