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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카페 명소, 경포대 근처 ' 테라 로사 경포 호수점 '소개합니다.

by benjamin-L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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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경포호수점 입구

강릉 경포호수 주변에는 명소들이 많이 몰려있습니다. 그중에서 2002년 강릉에서 로스터리 카페로 시작해서 이제는 제주도 까지 체인점을 오픈하며 유명해진 테라로사(TERAROSA) 커피전문 카페가 있습니다.

테라로사는 이제 20주년이 되었고 전 세계 산지의 공급자와 한국의 소비자를 연결하고 그 사이에서 교감하며 스페셜티 커피를 통한 인문학적 경험과 사회적 책임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20주년이라니 쉽지않은 외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의 입구를 보면 미술관을 연상케하는 느낌이며, 내부의 구석구석의 모습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단점이라면 손님이 너무 많아서 조용한분위기는 포기해야합니다. 커피 가격은 다른 커피숍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 운영시간 :  매일 09:00 ~ 21:00  (Last Order 21:30)

메뉴판과 여러종류의 빵들

커피숍을 둘러 보다보니, 2층 서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1층대비 2층은 커피를 마실수 있는 서점으로 꾸며져 있어서, 1층보다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여유롭게 마실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책도보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다보니 도서관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점점 느낌이 좋아졌습니다.

커피숍 1층 모습
테라로사 커피 제품과 인테리어 소품들

2층으로 올라가면 작은 서점 한길서가가 있습니다. 서점옆에는 몇개의 테이블이 있어서 1층에서 주문한 커피를 2층에서 책을 보면 마실수 있어서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2층 한길 서가 모습
커피와 빵을 주문하고 2층에 자리를 잡음
지하 1층 어린이 도서관 모습 (여기서도 아이들과 차한잔 할수 있습니다.)

테라로사(Tera-rosa)는 어떤 뜻일까요? 이탈리아어로 ' 붉은 흙 ' 을 뜻한다고 합니다. 

 

테라로사 커피는 IMF때 다니던 은행을 퇴직한 직후에 2002년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 마련해 둔 임야에 카페를 시작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카페를 열고, 커피 수업을 하다보니 다른 카페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강릉에 커피거리가 조성되기 시작하였고, 입소문이 나면서 강릉은 커피로 유명해 진 것이라고 합니다.

 

김용덕 대표는 20년전 우리나라 커피 산업이 낙후된 모습을 보고 커피로 한국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데 역할을 해야겠다는 다짐으로 1999년 처음 커피 시장에 뛰어 들었다고 합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과거의 그의 다짐은 모두 현실이 돼 있습니다. 스페셜티 거피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누구나 인정하는 톱 전문가 자리에 올랐습니다. 또한 그의 거피 브랜드인 테라로사는 국내 유명 레스토랑, 호텔 등지에서 애용되고 있고, 스토어 비즈니스 또한 성공적으로 전개돼 전국 곳곳에 17개 매장을 열고 각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해 많은 사람들에게 커피의 참맛과 그로 인한 행복감까지 안겨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유명하고 인기있는 커피숍이라서 방문해본 곳인데, 이런 깊은 역사와 인문학적 통찰의 결과물이었다는 히스토리를 알게되니 더 감명깊었습니다.

 

강릉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꼭 한번 오셔서 진한 커피의 맛과 함께 김용덕 대표의 뜨거운 열정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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