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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조직생활

삼성에서 임원이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by benjamin-L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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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 첫째주에 대기업들의 임원인사 발표가 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래와 같이 임원인사 발표가 여러 뉴스에 나왔습니다. 올해는 제가 모시고 있는분이나, 예전에 형으로 부르며 같이 일했던 분들이 상무(임원)가 되시거나, 상무에서 부사장(예전기준 전무급)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직장인들의 꿈이라고 하는 임원이 되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삼성전자 23년 임원인사 관련 보도자료 (연합뉴스)

 

임원이 될수 있는 확률은 어느정도일까?

아래 표와 같이 2020년 자료이지만, 0.8% 정도라고 합니다.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느낌도 유사합니다.

신입사원으로 100명이 함께 입사했다면, 그중에 1명이 겨우 될수 있는 확률입니다.

 

보통 임원이 될때 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20년 내외였습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세계경제 환경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각 기업들은 좀더 젊은 인재를 발탁해서 변화의 분위기를 만들고자 현재는 입사 15년차 이하에서도 임원이 되기도 합니다.

직장인의 꿈이라고 하는 임원이 되는 확률 0.8%

 

임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실력 + 인성 + 끈기

임원이 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실력입니다. 그럼 실력이라는것이 어떤것일까요?

열심히 일하는 것은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성과를 만들어 낼수있어야 합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 처음부터 일을 잘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결국 일잘하는 방법, 성과를 만들어 내는 방법을 배울수있는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기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입사후 3년~5년의 시간이 업무 능력(실력)을 만들기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업무 능력을 향상하는 방법

 

입사후 3년 (아무것도 모르는 시기)

1. 메모하는 습관을 만들어라. (자기만의 다이어리 활용,  플랭클린 다이어리 적극 추천)

2. 아침 출근 후 10분 습관을 만들어라. (업무 우선순위선정, 상사 지시사항 정리, 회의일정 정리 등)

3. 주어진 모든 업무에 궁금증을 가져라.

4. 입사 동기들과 절대 비교하지 말아라.

5. 주변에서 멘토를 찾아라. (주변에서 인정하는 가장 일잘하는 사람을 멘토로 선정하고 관찰하라)

 

4년차 이후 (이제좀 회사를 알것 같은 시기)

1. 자신의 관심영역(전문영역)을 찾아서 집중하라.

2. 업무의 스피드와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해라.

3. 다양한 부서의 핵심 담당자와 인적 관계를 다양하게 형성하라.

4. 자기만의 자료작성 노하우를 만들어라. (PPT 작성 방법향상, 좋은 자료를 많이 봐야한다.)

5. 회사 생활의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해라. (과장, 부장, 임원의 목표를 수립해라)

 

8년차 이후 (실력을 갖췄으니, 실적을 만드는 시기)

1. 여러사람과 협업하는 방법을 고민해라.

2. 성과를 낼수 있는 일하는 방법을 고민해라. (디테일의 차이? 선택과 집중의 차이?)

3. 나의 생각과 상사의 생각의 차이를 고민해라.

4. 후배들의 동기부여, 성장방법을 같이 고민해라. (당근과 채찍의 노하우를 만들어라)

 

10년차 이후

1. 리더들의 관점을 항상 먼저 생각해라. (부장/상무/전무님들의 관점에서 생각해봐라)

 

 

실력을 어느정도 갖추었다고 생각해도, 인성과 끈기가 함께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요즘은 실력은 뛰어나지만, 인성(주변의 평판, 아랫사람들의 평판)도 매우 중요한 임원의 자질이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윗분들에게 아부 잘하고, 아랫사람들을 열심히 압박해서 실적을 만들면 임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MZ 세대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세대들을 리딩할수있는 리더가 필요한 시기이므로 넓은 인성도 임원이 되는 중요한 자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2. 자신이 최고라는 착각에서 벗어나기

임원의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10년차 이후가 되면 어느정도 회사에서 인정받는 위치에 있게될것 입니다.

하지만, " 나는 항상 부족하다 " 라는 생각으로 모든업무에 임하며 항상 배우려는 마음가짐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 승진에서 누락되는 공통점 ]

- 주어진일만 처리한다. (29.6%)

- 본인 성과를 잘 부각하지 못한다. (23.1%)

- 실무자로는 뛰어나지만 관리자의 역량이 안된다. (21.8%)

- 상사와의 인간관계가 좋지 않다. (17.6%)

 

 

3. 실무자와 관리자의 차이를 고민해라

실무자와 관리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실무자는 어떤 업무가 주어졌을때, HOW를 제일 먼저 생각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제일 잘 할수 있을까? 하지만,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WHY > HOW > WHAT 순서로 먼저 고민하고 업무를 진행할수 있어야 합니다.

 

이유는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리딩할수 있고, 목표와 비전을 제시할수 있어야 진정한 리더가 될수 있기에 이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임원이 될수 있는 자질을 가출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운이 정말 좋아서 일찍 임원이 되었다고 하더라고, 관리자로써 위와 같은 고민을 많이 하지 못했다면 임원으로써 회사생활이 즐겁지 않을 뿐더러 성과도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요즘은 회사에서 아래와 같은 말들을 많이 합니다.  신세대 및 임원을 포기한 사람들의 공공연하게 말하는 말들입니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틀린 말은 없습니다. 이렇게 임원 승진을 포기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자기만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개인주의가 만연하는 조직에서 진정한 리더가 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닐것입니다.

 

위에서 임원이 되는 방법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생각해봤지만,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임원이 되기 위한 목적(이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왜? 임원이 되고 싶은걸까요?  단순히 높은 연봉/ 좋은 차/ 권력 같은것일까요?

 

좀더 높은가치의 임원이 되고 싶은 이유를 만들수 있다면,  더 빨리 좋은 임원이 될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세대, 임포자들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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