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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ETF 등)

[성장과 인플레이션] 4가지 부의 시나리오

by benjamin-L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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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2022년은 저성장, 고물가 시대가 될수 있다는 염려의 기사를 보았다. 무엇이 문제가 되는거지? 그럼 투자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걸까?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되는건가? 아니면 수정해야 하는건가? 수정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성장과 인플레이션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고, 부의 시나리오를 정리해 보았다. (참고자료 :  부의 시나리오 - 오건영)

 

성장과 인플레이션으로 구분하는 4가지  ' 부의 시나리오 '

 

1) 고성장, 고물가

2005 ~ 2008년 중국의 강력한 투자 성장 시기로 생각해 볼수 있다. 국가의 주도로 성장이 강해지면서, 당연히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경제 성장이 강해지면 사람들의 소비도 늘어나게 될것이고, 기업들은 소비를 통해서 돌을 벌기 위해 제품 생산 라인을 늘리게 됩니다. 즉, 투자를 확대하게 됩니다.

기업들은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 은행 대출을 하고 싶어 지면서 돈의 가치 (금리)가 올라가게 됩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이 불리해 집니다. 보통 주식과 채권을 분산투자하는데, 채권에 장점이 없어졌으니, 어디에 투자할까요? 바로 원자재와 금에 투자하게 되어 있습니다. 2005 ~ 2008년 당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가까이 상승했고, 전세계 원자재 가격의 흐름을 반영하는 CRB(Commodity Research Bureau) 지수가 급등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원유, 원자재, 농산물 펀드 붐이 있었다.

요약하면,  고성장 고물가 시기에는  주식강세(Up), 채권약세(Down), 원자재 및 금 강세(Up)가 됩니다.

 

2) 저성장, 고물가

1970년 석유파동 시기를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성장이 약하면 기업들의 제품 판매액이 줄어듭니다. 그런데 고물가가 겹치게 되어 기업들의 원료 구매 비용이 크게 상승하면서 생산비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생산원가가 올랐으니

부득이하게 제품 판매가를 올릴수 밖에 없게 된다. 기업들은 어쩔수 없이 마진을 줄일수 밖에 없게되고 이익률이 감소하여 주가는 떨어지게 되어 주식시장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다.

그럼 채권시장은 어떨까? 문제는 물가가 너무 많이 오르는 상황이되어 채권금리를 초과하게 되어 채권도 장점이 없어지게 된다. 급격한 물가 상승은 화폐의 가치를 하락시켜 원자재와 금의 가격이 급등하게 된다. 이런상황에서 악순환을 줄이기 위해서 양적 완화를 시행하게 된다면, 시장에 풀린돈이 원자재 시장으로 몰려 더상승할수 있게 된다.

 

요약하면, 저성장 고물가 시기에는  주식약세(Down), 채권약세(Down), 원자재 및 금 강세(Up)가 됩니다.

 

3) 고성장, 저물가

최근 2016 ~ 2019 시기를 생각하면 된다. 미국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경기 회복을 맞게 되었다.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자 물가 상승 및 경기 과열등을 염두에 두고 Fed는 기준 금리 인상을 고민하게 되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자 미국 금리 인상을 감당하지 못하는 중국과 이머징 국가들은 제대로 긴장하고 있었다. 글로벌 경제가 워낙에 연약한 것을 인지한 당시 Fed 의장 재닛앨런은 금리 인상을 기존에 계획했던것 보다는 천천히 가기로 했다. 미국 금리 인상이 늦어지면서 이머징 국가들이 제대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렇듯 미국이 금리 인상을 늦추면서 이머징 국가들을 비롯한 Non-US 국가들이 금리 인하등 경기부양에 강하게 나서게 되었다.

결국,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던 저물가 상황에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때 미국의 성장뿐만 아니라 Non-US 국가들의 성장이 함께 오면서 고성장 시대의 탄력이 더욱 강해지게 되었다. 저물가상황에 고성장이 겹쳐지면서 주식시장의 황금기가 펼쳐지게 되었고, 저물가라서 채권시장도 함께 미소지을수 있었다. 그럼 원자재나 금은 어땠을까?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 자금은 주식시장으로 몰리면서 원자재 금은 약세장이 될수 밖에 없었다.

 

요약하면, 고성장 고물가 시기에는   주식 초강세(Up++), 채권 강세(Up), 원자재 및 금 약세(Down)가 됩니다.

 

4) 저성장, 저물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거대한 부채 문제로 인해 수년째 성장이 정체되어 있고, 물가 역시 상승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 있었다. 성장이 정체된 만큼 주식시장은 힘겨운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물가가 오르지 않고 경기부양을 위해 돈이 많이 풀리는 만큼 돈의값인 금리는 하락 유지된다. 금리가 낮아지면 채권시장은 강세장이 된다. 저물가 상황에서는 원자재 및 금은 약세를 면치 못하게 된다.

 

요약하면, 저성장 저물가 시대에는  주식 약세(Down), 채권 강세(Up), 원자재 및 금 약세(Down)가 됩니다.

 

2022년 3월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 걸까? 앞으로 어디로 이동할까?

 

코로나 출현이전까지 저성장, 저물가 시대라고 할것이다. 이유는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지수는 코로나 상황이 발생할때까지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현재 주식시장은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원자재 및 금의 가격 역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무엇 때문일까? 답은 간단하다. 저성장, 저물가 시기가 장기화 되면서 코로나 19 사태라는 예기치 못한 거대한 충격이 찾아오게 되자 변화가 생긴것이다.

그 변화는 전세계 중앙은행이 주도로 과거에 볼수 없었던 강력한 돈 풀기 프로그램을 가동한 것이다. 강력한 돈풀기 프로그램으로 않그래도 낮은 금리가 더욱 낮아지게 되었고, 전세계가 마이너스 금리, 사상최저 금리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렇게 풀려나온 돈은 어디론가 향하게 되는데, 돈의 본능으로 성장이 나오는 곳으로 몰리기 시작하였다. 아무리 저성장 시기라고 해도 성장이 나오는 기업들이 있다. 코로나 시기의 언택트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은 것 처럼 말이다. 미국의 성장주와 가치주로 돈이 몰리면서 초강세가 나타나게 되었고, 성장주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초강세를 보이게 되었다.

유동성 증가는 화폐의 가치 저하를 나타내게 되어 원자재 및 금도 강세가 되었다. 이게 지금 현재의 모습인것이다.

 

성장과 인플레이션 (출처 : 부의 시나리오, 오건영)

 

 

그럼 앞으로는 어디로 이동할것인가?  미래를 예측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미래를 예측하는것은 이글을 보시는 분들의 각자 고민해 보시고 투자전략에 반영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몇년이 걸릴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4차 산업혁명이 급속화 되면서 고성장 고물가 시기로 이동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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